• 6화

    칸지는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나 빠져나갈 타이밍을 놓쳤다고 거짓말을 하고 시오리와 밤을 보낸다. 마리코는 칸지가 바람피운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하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주거래처가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오기노창고는 위기에 처하고, 카와모토 과장은 칸지에게 와카바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달라고 부탁하는데...
  • 5화

    시오리와 호텔로 향한 칸지는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노신사와 함께 온 미사키와 마주치고, 서로를 알아본 부녀는 충격을 받는다. 다음 날, 칸지는 전날 밤 일에 대해 물으며 미사키를 추궁하려 하지만, 미사키는 결혼과 연애는 별개라며 맞받아친다. 한편, 하루키는 미사키와 칸지 부부에게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는데...
  • 4화

    집으로 인사 온 하루키에게 칸지는 회사와 수입, 집안 사정에 대해 노골적으로 묻지만 하루키는 당황하지 않고 소신 있게 답한다. 칸지의 태도에 화가 난 미사키는 은행원의 나쁜 버릇이라며 칸지를 비난하고, 칸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한편, 칸지와 시오리는 주말에 등산 약속을 잡고 만나는데...
  • 3화

    오기노창고로 출근한 칸지를 보는 사내의 시선은 차갑고, 칸지는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사원들과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다. 한편, 신주쿠 지점을 방문했다가 남편의 전출 소식을 들은 마리코는 그동안 참아 온 불만을 터트리고, 하루키와 결혼을 앞둔 미사키도 칸지를 비난한다. 그리고 칸지의 은행 동기는 뜻밖의 정보를 알려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