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화 도쿄 도 히가시야마토 시의 특우설 소금구이와 토시살

    모처럼 따낸 큰 프로젝트의 고객을 만나러 메구로에 온 고로. 그는 고객에게 준비해간 계획안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하지만 고객은 자기가 원하는 게 아니라며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다시 해달라고 한다. 고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에 약간의 충격을 받고 하염없이 거리를 걷는다. 그러다 배가 고파진 고로는 가게를 찾다가 우연히 한적한 주택가로 들어서게 되고 그곳에서 약선 수프 카레 집을 발견하는데...
  • 3화 도쿄 도 메구로 구 미타의 치킨과 채소 약선 수프 카레

    고로는 히가시야마토에서 커튼 가게를 하는 지인에게 전화를 했다가 다리를 다쳤다는 말을 듣고 달려간다. 그녀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녀의 아들이 나와 저녁엔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지만 그녀는 공부나 열심히 하라며 나무란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도중 그녀가 그때 고로에게 고백했다면 자기 인생이 달라졌을 거란 얘기를 한다. 고로는 갑자기 혼란스러워지고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해내려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순간 배가 고파진 고로는 고깃집을 찾아나서는데...
  • 2화 도쿄 도 신주쿠 구 요도바시 시장의 삼겹살 생강구이 정식

    이른 아침부터 오쿠보에 있는 카페에서 양식기 전시회 준비를 도와주던 고로. 고로는 카페 사장과 살짝 안 맞는 듯했지만 무사히 준비를 끝내고 카페를 나선다. 배가 고파진 고로는 식당을 찾아보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영업 중인 가게가 없었다. 그는 거리를 걷다가 요도바시 시장을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그런데 그곳에 다행히 영업 중인 식당이 있었는데...
  • 1화 오코노미야키 정식과 히라노의 튀김꼬치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오사카로 출장을 가게 된 고로. 오랜만에 만난 지인은 홋카이도 출신이었지만 오사카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완전히 오사카 사람이 다 되어 있었고 고로는 그런 지인의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일을 마치고 배가 고파진 고로는 식당을 찾다가 어느 연륜이 느껴지는 오코노미야키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