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화

    린(홍종현)이 충렬왕(정보석)에게 화살을 쏜 범인으로 몰리자 원(임시완)이 나서서 진범을 잡을 임무를 떠맡는다. 린은 무석(박영운)을 쫓은 산(윤아)을 의심하고, 원은 그런 산을 자신의 옆에 둔다. 결국 원, 린, 산은 무석을 잡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송인(오민석)은 원과 어울려 다니는 산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 5~6화

    산(윤아)의 금혼령 기간이 끝나기를 기다려온 왕전(윤종훈)은 은영백(이기영)에게 산과의 혼인을 청한다. 산은 부친을 미행하고 린(홍종현)은 그런 산을 미행하다위기에서 구해주지만 신분을 감춘다. 왕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수사공의 집을 찾아온 산은 원(임시완), 린과 마주친다. 송인(오민석)이 원을 폐위시키기 위한 파 놓은 함정에 원과 충렬왕(정보석)이 들어서고, 산은 뱀문신의 사내를 발견하는데...
  • 3~4화

    날이 저물어 산 속의 동굴에서 함께 밤을 지내게 된 원(임시완)과 산(윤아), 린(홍종현) 세 사람. 계속 티격태격 싸우는 원과 산을 지켜보며 린은 속마음을 감춘다. 개경에서는 송인(오민석) 일행이 충렬왕(정보석)을 부추겨 원에 대한 의심을 키운다. 원이 이승휴(엄효섭)와 공모하여 역모를 꾸미는 현장을 잡기 위해 충렬왕이 급파한 숙위군이 달려오는데...
  • 1~2화

    고려의 왕세자 왕원(임시완)과 그의 유일한 벗인 왕린(홍종현)은 이승휴(엄효섭) 선생을 방문했다가 그 제자인 소화(산, 윤아)를 만나게 된다. 칠년 전, 세자의 신분을 속이고 궁 밖을 떠돌기 좋아했던 원과 그를 수행하던 린은 성죽재 참변을 목격했었다. 판대부시사 부인의 일행이 수상한 산적떼의 습격을 받아 대부분 목숨을 잃었던 사건이다. 원은 소화가 그 날 살아남은 몸종이었음을 기억해냈는데, 산(소화)은 원을 하찮은 왈짜 취급하며 홀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