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화

    싱가포르에서 범죄 조직에 쫓기다가 총에 맞아 의식을 잃었던 코우는 깨어나서 루이와 재회하지만 결국 숨을 거둔다.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 마리에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활기찬 인생을 살아간다. 1년 후, 신카이샤를 그만둔 무카이는 파트너인 타쿠미와 하코네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루이는 신카이샤의 사장으로 취임해서 꿋꿋하게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중개업체가 도산함으로써 신카이샤는 큰 위기를 맞게 되는데...
  • 9화

    구치소를 나와서 루이와 살게 된 코우는 범죄 조직의 협박에 시달리며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루이와의 사이도 나빠진다. 친정으로 돌아간 마리에는 반려동물 자연식 제조 사업을 시작해 보고 싶다며 아버지에게 투자를 부탁한다. 결국 코우는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오랜만에 밝은 표정을 짓는 그를 보며 루이의 마음은 벅차오른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내지만, 다음날 코우가 말없이 사라져 버리는데...
  • 8화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도쿄 지검에 체포된 코우는 취조를 받으며 점점 자신감을 잃고 수척해진다. 코우는 면회하러 온 마리에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마리에는 죽을 때까지 이혼할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코우를 위해 뭔가 해주고 싶어서 구치소로 찾아간 루이에게 마리에는 아내가 아닌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면서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인다. 루이는 총무부에서 묵묵히 일하며 구치소에 있는 코우를 위해 계속 편지를 쓰는데...
  • 7화

    M&A 건으로 바빠서 당분간 회사에서 지내겠다며 집을 나온 코우는 루이와의 밀회를 즐기고, 남편과 루이의 관계를 알게 된 마리에는 모른 체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몬디알레 증권의 코먼 증권 합병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루이와 코우의 스캔들이 잡지에 대대적으로 실린다. 임신한 적 없는 마리에는 남편의 불륜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서 유산됐다고 거짓말하고, 코우는 결국 도쿄 지검 특수부로 연행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