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화

    타카노는 SW 빌드 코퍼레이션을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옮기게 됐다고 부하직원들에게 정식으로 알린다. 호타루는 타카노가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혼자 결단을 내렸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당분간 대만으로 가서 일하게 된 타카노는 호타루에게 앞으로도 계속 건어물녀로 살 건지 잘 생각해 보라고 조언한다. 한편 코나츠의 가게 개업일 전에 회사를 관두고 뉴욕으로 가게 된 세노는 호타루에게 뉴욕으로 가는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 10화

    여름이 끝나갈 무렵 타카노의 아버지인 본타로가 갑자기 집으로 돌아온다. 타카노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조차 곁에 있어 주지 않고 음유시인으로 떠돌며 살아온 본타로를 아버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얘기를 들은 호타루는 타카노가 외롭게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이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본타로는 아들이 재혼하려는 상대가 호타루라는 걸 알지 못한 채, 호타루가 타카노를 짝사랑한다고 오해하는데...
  • 9화

    집을 나간 타카노는 여러모로 다시 생각해 보고 싶다며 멋대로 굴어서 미안하다고 호타루에게 사과한다. 맥주를 마시며 타카노가 놓고 간 약혼반지를 만지작거리다가 잠든 호타루는 다음날 반지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당황한다. 세노는 퇴근 후에 할 말이 있다면서 타카노에게 만나자고 제안한다. 한편 코나츠의 가게 개업일이 다가오고, 사쿠라기는 자신이 시식회를 준비하겠다고 나선다. 야마다는 호타루에게 후배가 일하는 걸 지켜보는 것도 선배가 할 일이라고 조언하는데...
  • 8화

    야마다는 결혼식 준비를 귀찮아하는 호타루에게 사회적인 체면이 있는 타카노를 위해서 기본적인 건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언니에게 결혼 소식을 알린 호타루는 타카노와 의논하여 구체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가기로 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코나츠의 가게 공사에 차질이 생겨서 세노의 기획을 변경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 소식을 들은 호타루는 타카노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까맣게 잊은 채, 세노의 원래 기획대로 공사를 진행 시키기 위해서 예산에 맞출 수 있는 시공 업체를 찾아 돌아다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