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화

    주주총회 날, 나오코는 회사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려던 에리코를 구했지만, 불륜 사실이 크게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다. 책임을 느낀 나오코가 사직서를 내고 자택에서 근신하자 그동안 나오코의 도움을 받은 여직원들이 나오코를 위해 서명 운동을 펼친다. 몽골로 가기로 한 쿠로사와는 나오코에게서 청혼의 답을 기다리고, 나오코도 쿠로사와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 9화

    에리코가 불륜을 폭로하는 투서를 전 직원에게 보내서 회사가 발칵 뒤집힌다. 회사에서는 나오코를 좌천시키려 하고, 결국 부모님까지 불륜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사와키가 운명의 사람이라고 믿는 나오코는 힘들어도 끝까지 사와키와 함께하려 한다. 한편, 몽골 지사로 전근 이야기가 나온 쿠로사와는 그런 나오코를 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 8화

    쿠로사와에게 프러포즈했다가 상처받은 나오코는 사와키와 함께 교토로 여행을 간다. 충동적인 여행이었지만 사와키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그런 와중에도 사와키가 유부남이라는 걸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한편, 나오코가 사와키와 함께 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안 쿠로사와는 자꾸 가슴이 욱신거리기 시작하는데...
  • 7화

    얼떨결에 쿠로사와와 동거하게 된 나오코는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게 즐겁지만, 확실하지 않은 관계에 불안을 느낀다. 그래서 생일이 지나기 전에 쿠로사와를 내보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막상 쿠로사와가 나가자 허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혼자서 33세 생일을 맞이하며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러다 아빠의 전화를 받고 용기를 내서 쿠로사와를 불러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