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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07-10 10:13:37 | 작성자 | ra**** | 조회 |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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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산 프로그램 관련
밑에 어떤 분도 말씀하셨지만, 국산프로그램 40% 의무방영 규정이 있다 하더라도 어떤 프로그램을 어떤 시간대에 방송하는지는 채널J에 충분히 재량이 있지 않은지요.
먼저 시간대와 관련하여, 주말이나 평일 저녁, 밤에 국산프로그램, 그것도 다른 방송국에서 이미 방영된 것으로 재탕에 불과하여 굳이 채널J에서 시청해야 할 필요도 없는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면, 일본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 채널J를 이용하는 시청자들에게 채널J를 이용할 필요성이 없게 만드는 것은 아닐런지요. (혹시 VOD 활성화를 위해 그러시는 것인가요) 보고 싶은 일본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는 밤을 새든지 휴가를 내야 하는 것인지요.
다음으로 프로그램의 내용과 관련하여, 국산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분명 일본과 관련 있는 내용이어서 채널J 애청자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굳이 시청자들이 채널J에서 동치미나 북한사정 등을 볼 필요가 있는 것인지요. (이는 스포츠채널에서 쇼프로를 방송하고, 뉴스채널에서 코미디프로를 방송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다른 채널에서 수도 없이 재방송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채널J에서는 '일모행'처럼 일본은 처음이지와 같은 내용을 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2. 일본 드라마 관련
마지막으로, 일본드라마의 판권을 많이 갖고 계신다면, 제발 시청자들이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그리고 자주 편성 부탁드립니다. 참치에 인생을 건 사나이들이나 술집방랑기와 같은 프로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만, 드라마는 체감상 1주일 내내 고독한 미식가 3번 틀어주면 다른 드라만 1번 틀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주는 세어보았습니다만, 고독한 미식가가 드라마 중 절반을 차지합니다. 고독한 미식가를 정말 좋아하지만, 고독한 미식가만 계속 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제가 이런 글을 쓰면, 시청률이 나오든 말든 방송국에서 알아서 할 일이니 간섭할 일이 아니고, 제 개인적 취향에 불과한 사항을 강요하지 말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분명 계실 것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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