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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09-11 05:40:08 | 작성자 | sw**** | 조회 | 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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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편성표 보고 있는데, 몰아보기 했던 이후로 블랙페앙은 당분간 아예 방영 예정이 없는 건가요? 판권을 구매하셨으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정한 시간에 자주 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새벽 3, 4시 이런 시간에는 좀 자제해주세요. 지난번에도 몰아보기 이전에 틀어줄 때 꼭두새벽에 잡혀 있어서 눈 비비면서 봤습니다. 형사 전문 변호사도 그렇고, 좋은 드라마 판권 욕심 많으신 것 같은데, 편성 담당 직원 분들이 일 할 의욕이 없는 건지, 유명 드라마니까 이런 시간대 잡아도 팬들이 알아서 찾아볼 거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건지, 고위 간부들이 멋대로 참치 잡이 방송만 주구장창 틀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몰아보기 말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편씩이라도 좋으니까 다른 드라마들이랑 다 같이 편성 잘 짜서 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편성표에 적어놨으면 편성표대로 틀어주시고요. 드라마 한대서 틀어놨는데 왜 자꾸 참치만 잡는지, 이라다가 제가 어부 되겠습니다. 기껏 판권 샀는데, 채널J 직원들만 보려고 판권 산 건 아닐 거잖아요. 틀어주겠다고 판권을 샀으면 묵혀두지 말고 제대로 틀어주세요.
제대로 틀어줄 겨를이 안 되면 차라리 다시보기라도 서비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채널J에서 판권 사온 드라마 중에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정말 한두 편이 아닌데, 매번 편성표만 뒤지다가 제명에 못 죽겠습니다. VOD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다시보기 서비스라도 판권 수입할 때 얘기해서 같이 묶어오면 안 되나요? 매번 보고 싶은 드라마는 다시보기 서비스도 없고, VOD도 없고. 진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그리고 자막 좀 제발 직원 더 투입해서 만드시면 안 됩니까? 매번 자막 때문에 환장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판권 살 돈은 되면서, 자막 작업할 돈을 아끼면 어쩌자는 겁니까. 열심히 노력하시는 건 알겠지만, 판권만 산 다음 성의 없이 거들먹거리면서 틀어주는 것처럼 느껴져 볼 때마다 대환장파티입니다, 아주. 일본 드라마, 예능을 수입해서 방영하는 거면, 적어도 원작 해치지 않도록 자막 작업에는 공을 들여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옆에 유명한 영화판에서는 안그래도 번역 오역 의역 때문에 말 많고 탈도 많은데, 덜 유명한 캐이블 채널이라 막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판권을 사서 방영하고 싶으면, 자막팀 좀 더 제대로 투자해서 꾸리시든지, 그럴 투자비용이 아깝다고 생각되시면 그냥 판권을 사지 마시든지 하세요.
외국 드라마, 영화는 자막도 그 장르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컨텐츠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괜히 초월 번역이라면서 유명한 작품이 있는 게 아니에요. 외국 드라마, 예능 수입하시는 만큼 자막에 공들이시면 자연스럽게 시청자층도 늘어날 텐데, 욕심이 없으신 건지...
이런 식으로 하실 거면 그냥 판권 더는 사지 말고 이미 산 드라마, 예능이나 좀 자주 틀어주세요. 그걸로도 충분히 채널J 먹고 살만할겁니다.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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