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의 기억

    1월29일 일요일 22시

    잊기엔 너무 소중한 (내일의 기억) 미안합니다... 당신을 기억할 수 없어서... 광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에키’(와타나베 켄). 일에 있어서만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때론 엄격하게 때론 자상한 상사로 회사에서도 인기가 높다. 외동딸을 둔 그는 집에서는 더 없이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이다. 어느 날, 염원하던 큰 광고를 따내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이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건망증인줄만 알았던 일들이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길을 잃고, 사람들의 이름 마저 잊어가게 된 것. 쏟아지는 기억들을 붙잡고 싶은 ‘사에키’는 결국 회사도 관둔 채 아내와 단둘이 지내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인다. 사랑하는 아내 ‘에미코’(히구치 카나코)는 그의 옆에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시간이 흐르고, 지나간 시간만큼 기억을 잃어가는 ‘사에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그리고 소중한 추억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추억이 소중한 만큼 잊혀진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한데, 그를 지켜보는 가족과 동료들의 마음 또한 점점 아파만 간다…
  • 오 브라더, 오 시스터!

    1월21일 밤 10시

    포기하고 싶을 때는 즐거운 일만 생각해~♬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된 오! 남매의 심쿵코믹로맨스! 외모부터 모태솔로, 안경점에서 일하는 오노데라 요리코(40세). 외모만 완소훈남,조향사로 일하는 오노데라 스스무(33세). 일찍 부모를 여윈 오노데라 남매는 20여 년 간 단독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불평불만으로 투닥거리는 남매지만 함께 식사를 하고, 쇼핑을 하며 때로는 놀이공원으로 놀러 가는 등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간다. 과거 실연의 트라우마로 새로운 사랑을 주저하는 소극적인 스스무에게 참견하기 좋아하는 누나 요리코는 매일 잔소리를 늘어 놓는다. 하지만 그녀 역시 외모 콤플렉스로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 본 모태솔로. 거래처 직원 아사노를 좋아하지만 애써 마음을 숨긴 채 짝사랑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 남매의 집에 한 통의 편지가 잘못 배달되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과 인생에 변화가 시작된다. 언제나 서로에게 의지했던 오노데라 남매가 당당하게 자신만의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 눈물이 주룩주룩

    2017년 1월7일 토요일 밤 10시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삼킬 때 (눈물이 주룩주룩) 같이 살지만 연인은 될 수 없는 우리... 레스토랑을 차리는 꿈을 향해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지내던 21살의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 분). 8살 난 꼬마였던 그 때, 어느 날 갑자기 '여동생'이 생겼다. 그 후 그의 생애를 희망으로 가득 채웠던 그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그와 한 집에 살겠다고 찾아왔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오빠 집에서 같이 살게 된 여고생 카오루(나가사와 마사미 분). 하지만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오빠는 그녀가 너무 어려서 기억하지 못할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녀는 기억하고 있다. 그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것을. 오키나와의 눈부신 태양과 투명한 바다, 향기로운 바람, 색색깔의 꽃들. 평소 그냥 지나치던 모든 것들이 둘이 함께 하면서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으로만 삼키면서도 행복했던 그들의 시간을 방해하는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 소년,소녀 그리고 바다

    12월16일 밤12시

    바다를 품은 소년과 소녀의 눈부신 첫 경험 8월 대보름 축제가 한창인 아마미 섬. 보름달이 뜬 밤바다에 시체 한 구가 떠오른다. 사건일까? 사고일까? 떠들썩해진 섬 사람들 사이에서 뭔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카이토’가 의심스러운 ‘쿄코’. 한편, 죽음을 앞둔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중인 ‘쿄코’는 유일한 친구인 ‘카이토’에게 의지하려 하지만, 그날 이후 어쩐지 냉랭해진 그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거센 태풍이 섬 전체를 덮치고 두 사람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눈부신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