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화

    롱 테이크 원 컷으로 촬영했던 이색 좀비 영화가 같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25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이 영화는 감독이 촬영 중에 살해됐으나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만료됐던 사연을 갖고 있다.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된 키리야마와 미카즈키는 리메이크판의 좀비 엑스트라 오디션을 거쳐 합숙 촬영에 참여한다. 키리야마는 주인공이자 스타 배우인 치카코를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출연 배우 한 명이 범인은 귀신이라고 털어놓는데...
  • 3화

    쿠마모토 과장은 미카즈키에게 유명한 결혼상담사인 마치코의 강좌에 가보라고 추천한다. 마치코가 결혼을 성사시키지 못한 수강생은 단 한 명뿐이었는데, 이유는 그 수강생이 소개팅 파티에서 살해됐기 때문이다. 그 피해 여성은 의문의 다잉 메시지를 남겼고, 약혼자가 용의 선상에 오르지만, 결국 범인에 대한 결정타가 없어 공소시효는 만료됐다. 키리야마는 사건 발생 후에 마치코가 피해자의 약혼자인 키미히코와 결혼했다는 걸 알고 의심하는데...
  • 2화

    키리야마 일행은 밀실에서 살해된 거장 추리소설가 미츠하루의 유류품을 돌려주기 위해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공소시효가 지난 이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키리야마는 숨진 미츠하루의 아들이자 같은 추리소설가로서 ‘미스터리의 귀공자’라고 불리는 아키토에게 수사에 대한 도움을 받기로 한다. 키리야마는 아키토가 이 사건의 트릭을 모두 알고 있으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추측하는데...
  • 1화

    어느 날 키리야마는 소부 경찰서 식당 아주머니에게 냉장고에 있던 오래된 유류품 상자를 받는다. 그것은 상자에 적힌 '카나메 타마조'라는 이름의 한자를 누군가 '요 냉장'으로 잘못 읽어 공소시효가 지나고도 10년 넘게 냉장고에 보관해 왔던 유류품이다. 타마조는 지저분한 여자관계로 인해 '소부의 우타마로'라고 불렸던 남자였다. 그의 내연녀이자 신흥종교의 교주였던 키누에가 25년 전에 수산 가공 회사 냉동창고에서 동사한 사체로 발견되자 경찰이 타마조를 찾아갔으나, 그 또한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