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화

    술을 먹고 나오코의 집에서 잔 에리코는 남편이 또 바람을 피웠다며 나오코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나오코는 깨진 혼담과 행복하지 못한 에리코의 결혼생활을 보며 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열심히 살기로 한다. 때마침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종합직 시험 권유가 들어오자, 나오코는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치기로 하는데...
  • 5화

    아침부터 협박 전화를 받은 나오코는 자신의 옆에 쿠로사와가 누워 있는 걸 보고 기겁한다. 그런데 쿠로사와가 실수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돌아가 버리자 더욱 기분이 우울해진다. 알고 보니 협박 전화를 한 사람은 맞선 본 사이토 씨와 사귀던 여자였다. 4년을 사귀었고 지금도 사랑하는 것 같은 그 여자를 본 후 나오코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한데...
  • 4화

    선을 보기로 한 나오코는 회사에 비밀로 하려고 했지만, 쿠로카와의 실수로 동네방네 소문이 난다. 나오코는 이미 소문이 났으니 잘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에리코에게 맞선의 기술을 전수받는다. 그리고 맞선 자리에서 냉정하게 상대에 대해 판단하며 결혼해도 될지 계산한다. 한편, 신입사원 연수에 간 쿠로사와는 동기들과 술을 먹다가 사고를 치고 나오코는 쿠로사와를 데리러 경찰서로 가는데...
  • 3화

    쿠로사와의 기습 키스에 당황한 나오코는 도망치듯이 그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다음 날, 모른 척하는 나오코에게 쿠로사와는 일요일에 데이트하자는 메일을 보낸다. 쿠로사와만으로도 골치가 아픈데 그날따라 에리코 씨는 다시 취직하겠다며 회사에 쳐들어오고 파견 직원인 사오토메는 문제를 일으킨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던 나오코는 미뤄뒀던 맞선 사진을 꺼내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