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화

    고토바 상황의 주선으로 ‘우다이진’이란 관직을 받은 미나모토 사네토모. 마사코가 사랑하는 아들의 출세를 기뻐하는 가운데, 가마쿠라 님이 되고자 야심에 불타는 고교는 미우라 요시무라를 찾아가서 쓰루가오카 하치만궁에서 거행될 하례식에 관해 밀담을 나눈다. 야스토키는 미우라 집의 동태를 보고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한편 조정과 가마쿠라의 가교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나카아키라가 요시토키의 아내인 노에에게 접근하는데...
  • 43화

    미나모토 사네토모에게 적자가 태어나지 않아서 후계자 문제로 혼란스러운 가마쿠라. 그런데 그 와중에 불교의 수행을 마친 고교가 돌아온다. 마음속으로 차기 가마쿠라 님이 되려는 강한 의지를 품은 고교는 자신의 훈육을 담당했던 미우라 요시무라와 공모한다. 한편 요시토키와 미이 또한 사네토모의 언동에 불만을 품고 각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머리를 굴린다. 그런 가운데 사네토모가 의논을 청한 건에 대해서 고토바 상황의 답장이 도착하는데...
  • 42화

    결의를 다진 미나모토 사네토모는 고토바 상황을 본보기로 삼아 스스로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로 한다. 그리고 야스토키를 곁에 두고 자기 주관에 따라 정사를 추진해나간다. 한편 가마쿠라에서 지위가 굳건해진 요시토키는 노에의 권유로 싯켄이란 직책을 표명하면서 아직 미숙한 사네토모와 주변 세력을 견제한다. 마사코는 사네토모와 요시토키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것을 걱정하며 마음을 졸인다. 얼마 후 미나모토 나카아키라가 교토에서 돌아오는데...
  • 41화

    요시토키는 가마쿠라를 지키기 위해 오에 히로모토와 공모하여 호조 반대파의 우두머리가 된 와다 요시모리를 쓰러뜨리기로 계획한다. 전쟁을 막기 위해 미나모토 사네토모와 마사코가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미우라 요시무라와 핫타 도모이에 등의 힘 있는 고케닌들은 요시모리의 진영에 모여 정세를 확인한다. 아버지인 요시모리를 걱정하던 아사히나 요시히데는 타도 호조를 목표로 궐기한다. 한편, 실의에 빠진 야스토키에게 어떤 명령이 떨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