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화

    타쿠조는 아라키의 소개로 맞선을 보게 되지만 본인은 연애지상주의라며 내켜하지 않는다. 그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맞선 장소로 향한다. 그런데 그곳에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치카가 앉아 있었다. 첫눈에 반해버린 타쿠조는 네 번째 결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그런데 갑자기 치카가 눈물을 흘리며 옛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 제11화

    타쿠조는 레이코의 생일을 기억하고 그녀에게 화과자를 건넨다. 그의 자상한 모습에 감동한 그녀는 다시 시작할까라며 마음을 떠 본다. 타쿠조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흔들리는 마음을 완전히 숨길 순 없었다. 그런데 잠시 후 그녀는 헤어진 남편을 만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해서 타쿠조를 당황하게 만든다. 레이코는 헤어진 남편인 케이스케와 타쿠조와 갔던 추억의 장소를 돌아본다. 그리고 케이스케는 레이코에게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 제10화

    타쿠조는 거래처와 통화를 하다가 불같이 화를 낸다. 그 모습을 본 치사토는 타쿠조에게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한다. 타쿠조는 그녀가 자신에게 작업을 걸고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그녀를 따라간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치사토가 속한 극단이었고 그녀는 타쿠조에게 사헤이지 역을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 제9화

    타쿠조는 헌책방에서 구입한 소설책을 읽다가 책을 좋아했던 카오리가 생각난다. 그래서 헌책방 거리인 진보초로 향한다. 그런데 우연히 어느 책방에서 카오리의 딸인 유키노를 만난다. 15년 만에 만난 그녀는 분위기 있는 여성으로 자라 있었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헤어질 무렵에 유키노가 타쿠조에게 다시 한 번 만나달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