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화

    재무부 과장인 카이미가 최근에 밤마다 고급 술집을 전전하며 돈을 물 쓰듯 쓴다는 소문이 퍼진다. 덴오도의 재정 상황을 전부 파악하고 있는 그가 회삿돈에 손댔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한 회장은 타다노에게 카이미가 쓰는 돈의 출처를 밝혀내라는 특명을 내린다. 카이미의 뒤를 밟던 타다노는 누군가가 그를 죽이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되는데... 덴오도의 차기 임원으로 거론되던 호리키리 부장이 갑자기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의 책상 서랍에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수수께끼의 검은 봉투 여러 개가 남아 있다. 청렴결백하고 인망도 두터웠던 호리키리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회장은 타다노에게 그의 자살에 관한 진상을 밝히라는 특명을 내린다. 타다노는 호리키리의 장례식장에서 부자연스러울 만큼 오열했던 카와시나란 부하직원을 의심하는데...
  • 5화

    유명한 패션 브랜드인 ‘켄 모토무라’는 조만간 파리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이 브랜드의 오너이자 인기 디자이너인 모토무라가 누군가에게 잇따라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쿠로가와 회장은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면 켄 모토무라 브랜드의 특허 관리를 맡은 덴오도가 막대한 손해를 볼 것을 염려하고, 타다노에게 누가 어떤 목적으로 그의 목숨을 노렸는지 조사하라는 특명을 내리는데...
  • 4화

    어느 날 타다노는 쿠로가와 회장으로부터 덴오도의 주거래 은행인 테이토 은행에서 일어난 사건을 조사하라는 특명을 받는다. 그 은행 융자과에 근무하던 아오키란 직원이 자살했는데, 회장의 친구인 이가라시 은행장에 따르면 아오키는 장래가 촉망되던 엘리트였고 자살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타다노와 모리와키는 우선 아오키와 친하게 지내던 시노하라 준코란 여직원에게 접근하는데...
  • 3화

    사회문화청이 주최하는 만찬회를 기획하게 된 덴오도는 파리 지점에 근무하던 이시카와를 불러들여 새로운 사업국장으로 임명한다. 그런데 얼마 후 이 만찬회의 요리를 담당할 유력 후보였던 르 노블 레스토랑의 셰프 아즈미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스캔들을 염려한 덴오도 회장은 타다노에게 이 사건을 조사하라는 특명을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