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화

    꽃집에 취직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레이는 착실히 일하며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열심히 살면서도 히토시에 대한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마침내 탈세 의혹으로 곤경에 빠진 무라키의 운명을 결정지을 총선거가 다가온다. 히토시는 무라키의 당선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카즈나리는 자신을 배신한 레이와 히토시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지막 수단을 쓰려고 계획하는데...
  • 8화

    히토시에게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이별을 통보한 레이는 택배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레이와 히토시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카즈나리는 히토시가 지지하는 무라키 의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대담한 행동에 나선다. 히토시는 무라키를 돕기 위해서 탈세 의혹의 열쇠를 쥔 사노를 만나러 토야마로 향하고, 히로코는 레이에게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하는데...
  • 7화

    레이를 찾아와서 용서를 빌던 카즈나리는 마침 레이를 찾아온 히토시를 보고 하룻밤을 같이 보낸 남자가 자기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아들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배신감과 공무원 제도 개혁 주장에 대한 반감까지 더해져, 카즈나리는 히토시가 존경하고 따르는 무라키 의원이 탈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도록 점점 궁지로 몰고 간다. 얼마 후, 택배 회사에서 일하던 레이는 뜻하지 않게 히로코를 다시 만나는데...
  • 6화

    파티에서 뛰쳐나와 히토시의 집에서 같이 밤을 지새운 레이는 날이 밝자 아무 말 없이 나온다. 레이는 몸도 마음도 카즈나리를 배신했다면서 헤어지자고 얘기하고 자취를 감춰 버린다. 히토시와 카즈나리는 각자 레이를 찾아다니지만, 그녀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지 못한다. 한편 나나미는 시부사와 가족과 레이의 관계를 모델로 한 소설을 신문에 연재해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