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화

    세노의 임상시험 참가 이후 2년이 지나고, 아오이는 시골에 있는 요로즈 산부인과 의원에서 일하고 있다. 오노즈카는 아오이를 찾아가 약제부 동료들의 소식과 자신이 세노 대신 구급센터 일을 임시로 맡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제 요로즈 종합병원으로 돌아오라고 하지만, 아오이는 지금 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거절한다. 그때 갑자기 뇌전증 병력이 있는 임신 35주째의 치토세란 임산부가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왔다는 연락이 온다. 아오이는 치토세에게 항뇌전증약을 거르지 않고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 10화

    중복 암에 걸린 세노는 표준 치료가 확립되지 않은 부신암 때문에 항암제를 투여받은 지 7주가 지나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 나나오 부부장은 아오이에게 외국에서 부신암에 효과를 보인 약을 임상시험제로 쓰려면 세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하며, 그것은 하타나카 선생이 임상시험의 책임자가 되는 것, 임상시험 위원회의 승인을 얻는 것, 그리고 환자인 세노의 동의를 얻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 와중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마루오카란 남자가 구급센터로 실려 온다. 세노는 그의 아내에게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알리는 게 좋다고 조언하는데...
  • 9화

    세노 부부장이 아오이 앞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져 구급센터로 실려 간다. 세노는 금방 의식을 되찾지만, 구급센터 의사인 토요나카는 폐에 종양이 의심된다며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고 한다. 세노가 쓰러져 실려 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약제부 부원들은 모두 걱정하지만, 세노는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둘러대며 동료들을 안심시킨다. 얼마 후 구급센터에 와카츠키 하루나라는 젊은 여자 환자가 실려 온다. 아오이와 세노는 그녀의 소지품에서 항불안제를 대량으로 찾아내고, 약을 과다 복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데...
  • 8화

    ‘조제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가진 아라가미가 마술 연습을 위해 휴가를 냈다고 하자 약제부 부원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 와중에 한다 부장은 연계 강화를 위해 요로즈 종합병원의 약사 한 명이 지역 약국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고 알린다. 재택 의료에 관심이 많은 아오이는 자신이 가겠다고 지원하고, 세노는 당분간 아오이를 대신해서 조제 업무를 도와주기로 하다. 지역 약국에서 함께 연수를 받게 된 아오이와 오노즈카는 말기 암에 걸린 환자를 돌보기 위해 의사와 함께 집으로 방문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환자는 아라가미의 아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