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화

    화과자 대결로 코게츠암의 차기 당주를 정하겠다는 소쥬로의 결단에 따라 나오와 츠바키는 각자 부담감을 안은 채 최고의 화과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죠지마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시오리는 나오를 찾아가서 임신이 거짓임을 밝히고 3년 전 화재 사고의 진실을 말해 준다. 한편 우연히 유코를 만난 츠바키는 나오가 3년 전에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쿄코는 시오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걸 알면서도 츠바키와의 결혼을 억지로 추진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코게츠암을 물려받게 하려고 한다. 마침내 제야제 날이 다가오고, 두 사람의 운명이 정해질 화과자 대결이 시작되는데...
  • 7화

    새로 생긴 ‘꽃 안개’라는 화과자 가게에 일을 빼앗긴 코게츠암. 츠바키는 명예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 선정회에 내놓을 화과자를 직접 만들기로 한다. 그런데 갑자기 잡지사 기자가 찾아와 18년 전 당주 살해 사건에 대해 진상을 캐묻고, 츠바키는 사건 당일 쿄코의 행적을 떠올린다. 우연히 시오리를 만난 나오는 가게의 명성만 믿고 화과자 맛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코게츠암에게 질 것 같지 않다고 큰소리를 친다. 선정회 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츠바키는 달을 주제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화과자를 완성하는데...
  • 6화

    손님들이 모인 가운데 코게츠암의 큰 사장인 소쥬로가 주최하는 저녁 차 모임이 시작되고, 나오는 1년 중에 이날만 열린다는 이츠키의 방에 들어갈 기회를 엿본다. 한편, 쿄코는 유언장을 빼돌리기 위해 소쥬로의 방을 뒤지다가 그와 마주친다. 잠시 후, 이츠키의 방에 들어간 나오는 그곳에 와 있던 쿄코를 만나고, 어머니의 과거에 대해 얘기하다가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그런데 갑자기 안채에서 불이 나고, 나오와 츠바키는 운명의 밤을 맞게 되는데...
  • 5화

    쿄코는 나오의 어머니라고 거짓말을 하는 유코를 찾아가서 괴롭히기 시작한다. 임신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나오는 자신을 사랑하는 츠바키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고, 결국 그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기로 결심한다. 한편 코게츠암의 큰 사장은 결혼식과 같은 날에 열릴 예정이었던 차 모임을 일주일 앞당기겠다고 발표한다. 어느 날, 죠지마의 방에 다시 놀러 가게 된 나오는 오래전에 어머니가 쓰던 도구 상자를 발견한다. 거기엔 운명을 뒤흔들 잔혹한 사실이 감춰져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