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편

    와카코는 아침 시장에서 아라쿠의 사장님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 양조장을 돌아보기로 한다. 그런데 사장님은 가끔 어두운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고 와카코는 그런 사장님이 신경 쓰인다. 양조장 몇 군데를 돌아본 뒤 두 사람은 각자 일정이 있어서 헤어지고 와카코는 버스를 타고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와고로 향한다. 시라카와고 관광을 마치고 타카야마로 돌아온 와카코는 기운 없이 걸어가는 응우엔을 발견하는데...
  • 전편

    와카코는 퇴근하던 길에 단골 가게인 아라쿠로 향하지만 굳게 닫힌 문엔 연수 여행으로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길을 걷다가 ‘히다 이자카야’란 간판을 발견하고 그 가게로 들어간다. 가게 직원에게 히다에는 양조장이 아주 많다는 말을 듣게 된 와카코는 아직 쓰지 않은 유급 휴가도 쓸 겸 히다로 가서 양조장 순례를 하기로 한다. 히다에 도착한 와카코가 길을 헤매고 있자 베트남 사람인 응우엔이 다가와 그녀에게 길을 가르쳐 준다. 응우엔은 히다에서 일본주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고 그녀는 와카코에게 자신이 일하는 양조장도 보러 오라고 한다. 그렇게 알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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