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화

    어느 아침, 주간지에 대형 은행 창구에서 일하는 이십대 여직원이 지점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발 기사가 실린다. 그 은행은 거명되지 않았지만 도쿄제일은행이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었고, 마이와 소마는 인사부 차장 오오마에(호리베 케이스케)로부터 고발한 여직원이 누구인지 찾아내라는 명령을 받는다. 어려움 끝에 은행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직원은 바로 쿄바시 지점의 카와시마 나츠코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나츠코는 마이와 동기로, 마이는 나츠코로부터 성추행과 같은 이야기를 일절 들어본적이 없고 또한 나츠코가 왜 그 사건에 만류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허나, 나츠코는 마이에게 고발기사를 낸 것이 바로 자신이라고 고하는데...
  • 제5화

    도쿄 제일 은행에 곧 금융청 검사가 시찰하러 온다는 정보가 퍼지자 은행내부는 준비로 인해 바빠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마이와 소마는 예전에 근무했던 나카노 지점에 방문하게 된다. 마이는 오랜만에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설레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은행이 오픈하기 전에 나카노 지점에 도착했지만 그곳에는 정장차림의 낯선 남자들이 입구 앞에 서있었다. 그들은 주임검사관인 아오타(타카스기 코우)를 보좌하는 금융청의 검사관이었던 것. 이말은 즉슨 나카노지점에 검사가 들어간 것인데...
  • 제4화

    '마이와 소마는 최근 직원 하나가 행방불명 되었다는 요코하마니시 지점으로 향했다. 사라진 직원은 입사 3년차인 융자를 담당하고 있는 미츠오카(요시무라 타무야)였다. 미츠오카는 좋은 근무태도를 지녔으며,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기에, 아무도 그가 왜 사라졌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미츠오카의 어머니인 카즈요(아키모토 나오미)가 은행에 방문하여 은행이 아들에게 대우가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이 사라진 이유는 모두 은행 탓이라고 주장하는데....
  • 제3화

    어느 날, 마이와 소마는 사무 서포트를 위해 카마타 지점으로 출장을 가게 된다. 오랜만에 창구텔러일을 할 수 있으리라 벼르고 있던 마이. 허나 지점장인 스가(진보 사토시)는 부하들을 위축시키고 고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사람이었으며, 마이와 소마에게도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낸다. 마이의 창구에 더 많은사람을 가게 하거나, 소마에게 허드렛일을 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다음날, 마이와 소마에게 다시 많은 업무가 주어지고.. 하루만에 끝날 수 없는 전표를 강요 받으면서도 마이는 열심히 업무를 처리한다. 하지만, 은행 폐점 후, 마이가 처리한 전표에서 큰 실수가 발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