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번째 밤 <대폿집에서의 꼬치튀김>

    월급날 전이라 생활비가 부족한 와카코는 가격이 저렴한 가게에서 마카로니 샐러드와 츄하이, 꼬치튀김과 레몬하이를 즐긴다. 싼 가격에 맛있는 안주와 술을 먹은 와카코는 기분이 좋아진다.
  • 세 번째 밤 <메밀국수 가게에서 여자의 혼술>

    신입사원을 보며 예전 생각이 난 와카코는 철판구이점에 가서 두꺼운 베이컨과 생맥주를 먹는다. 메밀국수 가게에서 미이 선배가 빌려준 책과 우엉조림, 튀김, 메밀국수, 상온 술을 먹은 와카코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현재에 만족한다.
  • 두 번째 밤 <가까운 중화요리점에서의 만찬>

    인생 마지막 순간에 먹고 싶은 요리를 고민하던 와카코는 동네 중화요리점에서 고추잡채와 병맥주를 즐긴다. 얼마 후 같은 식당을 다시 찾은 와카코는 소흥주와 칠리새우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최후의 만찬에 대해 생각한다.
  • 첫 번째 밤 <봄밤에 가리비 버터구이>

    와카코는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신선한 가리비 버터구이와 시원한 생맥주로 마무리한다. 울적한 기분에 찾아간 단골가게 아라쿠에서 죽순구이와 돼지고기 조림으로 기운을 차린 와카코는 힘찬 내일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