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화

    이시야마데라에서 돌아오는 길, 마히로는 뜻하지 않게 사와가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한다. 궁중의 후궁에서는 고레치카와 그의 동생인 다카이에 등이 모여 북적이고, 그런 분위기에 아키코가 나타나자 이치조 천황은 긴장한다. 그 무렵, 도읍지에는 역병이 창궐한다. 어느 날, 다네가 마히로를 찾아와 히덴인에 간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마히로는 다네와 함께 히덴인으로 가는데...
  • 15화

    미치타카는 사다코를 무리하게 중궁으로 책봉한 후에 아키코를 다이리 밖으로 내쫓는다. 2년 후, 이치조 천황은 수려하게 성장하고 미치타카는 독재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고레치카 등의 측근 인사를 단행하고 사다코를 위해 조정의 재정을 투입하기 시작한다. 미치나가는 그런 형의 방식을 납득할 수 없다. 한편 마히로는 사와와 함께 오미에 있는 이시야마데라라는 절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 14화

    일할 곳을 찾던 마히로는 쓰치미카도도노에서 나오던 길에 미치나가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어느 날, 가네이에가 아들들을 불러서 미치타카를 후계자로 삼겠다고 하자 미치카네는 납득할 수 없다며 격분한다. 결국 가네이에는 세상을 떠나고, 그의 뒤를 이은 미치타카가 섭정이 되어 독재를 시작한다. 한편 다네에게 글을 가르쳐 주는 마히로에게 가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 13화

    4년의 세월이 흘러 미치타카의 딸인 사다코가 관례를 치른 지 겨우 20일이 된 이치조 천황의 아내로 입궁한다. 미치타카의 가족인 나카노 간파쿠 일족은 전성기를 맞이하고 가네이에의 후계자 자리를 둘러싼 쟁탈전에 접어든다. 한편 다메토키가 관직을 얻지 못해서 계속 가난하게 살아가던 마히로는 어느 날 사와와 같이 시장에 나갔다가 다툼에 휘말린다. 마히로는 글을 읽지 못해서 사기를 당한 어머니와 아이를 도와주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