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으로 고민하던 부부가 전문가 나카오 아키요의 도움으로 입양을 한다. 단, 정식으로 아이의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조건을 지켜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범죄력이 없을 것. 당연히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이라 마음을 놓고 있던 남편 네기시 미네카즈에게 나카오는 7년 전 한 사건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제10화 20년 만에 지킨 약속
아사코와 테루히코는 동거중인 연인이다. 아사코는 병원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수술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평생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하는 테루히코에게는 말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때부터 아사코는 테루히코에 대한 의심이 생겨 불안해 한다. 그런 어느 밤, 아사코는 테루히코가 몰래 누군가와 아이에 관한 통화를 하는 것을 듣게 된다. 아사코는 테루히코를 몰래 미행하기 시작하는데...
제9화 결혼 통보
토모미에게 대학 동창 노리코의 편지가 도착한다. 결혼 소식을 알리며 동봉한 사진은 남편과 함께 찍은 것이었지만 토모미는 사진 속의 여자가 너무나 낯설기만 하다. 아무래도 노리코의 사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토모미는 그녀에게 확인 차 몇 번이나 전화를 걸지만 아무도 전화에 응답하지 않는데...
제8화 작은 고의에 관한 이야기
방과 후, 다츠야가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 형사들은 이것을 자살 사건으로 생각하지만,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나카오카는 동의할 수 없다. 다츠야와 초등학생 시절부터 사귀어 온 요코도, 다츠야를 짝사랑 해 온 가사이도 벌써 다츠야를 추모하고 있지만, 나카오카는 그날의 사건을 재구성하기 위해 정보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