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화

    톳토리현의 사구를 오르는 이노가시라 고로. 그는 사구를 오르고 나서 출출해져 함께 사구를 오른 지인에게 추천받은 메뉴인 스라멘을 먹으러 톳토리시청으로 향한다. 우동 국물에 라멘의 면을 넣은 음식은 소박하지만 근사한 음식이다. 그리고 톳토리시에 온 목적인 수입 잡화 컨벤션 파티에서 고로는 주위 사람들의 압박으로 톳토리산 와인을 시음한다. 다음날, 도쿄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이지만, 일찍 깨지 못한 고로는 일정을 미루고 톳토리에서 식사를 챙겨 먹기로 한다. 걸어도 걸어도 음식점이 나오지 않던 고로의 앞에 철판구이 가게가 나타나는데...
  • 7화

    전철을 타고 유이가하마로 향하는 이노가시라 고로는 에노시마를 바라보며,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을 회상한다. 바닷가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지인의 의뢰를 받으러 그의 가게로 향한 고로. 그런데 고로의 지인은 가게의 옥상에서 대낮부터 맥주를 마시며 바쁜 가게일을 뒤로하고, 계속해서 농땡이 부리고 싶어 한다. 지인의 등을 떠밀어 가게로 내보내다시피한 고로는 점심 먹을 만한 곳을 찾아 헤맨다. 그렇게 한참을 걷던 고로는 어쩐지 동떨어진 느낌의 독일 가정식 요리 가게를 발견하는데...
  • 6화

    아사쿠사에서 열리는 토리노이치의 일을 매년 맡아온 고로. 올해도 어김없이 토리노이치의 일을 맡게 된 고로는 의뢰인과 여느 때와 같은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나서 행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에 계속해서 의뢰인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걸려온 탓에, 고로는 좀처럼 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다. 어찌저찌하여 겨우 일이 끝난 후, 게슈탈트 붕괴 상태에 놓인 고로는 무엇을 먹어야 할지 방황한다. 숯불구이 고기와 몬자야키, 미꾸라지 전골 등의 유혹을 뿌리친 고로는, 마침내 우연히 발견한 태국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 5화

    도쿄를 벗어나 군마현 후지오카시를 방문한 이노가시라 고로. 고로는 호텔과 볼링장이 합체된 비즈니스호텔의 소품과 관련된 상담을 받게 된다. 지방에 위치한 호텔이라 예산을 많이 쓸 수 없는 지배인은 고로가 저렴하면서도 근사한 아이디어를 내주기를 바란다. 일이 끝난 고로에게 지배인은 볼링을 치자는 제안을 하지만, 배고픈 고로는 그 제안을 거절한다. 음식점이 나타나길 바라며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고로의 눈에 한 마을 공장 같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그곳은 뜻밖에도 중화풍 이름을 지닌 숯불구이 고깃집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