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화 탐정과 때묻지 않은 여자

    JR 중앙선을 따라 있는 거리, 스트립 클럽이 있는 잡거 빌딩을 근거지로 하는 탐정(다카하시 카즈노리)은 중개인을 통해 다양한 의뢰를 청부 받는 해결사다. 그러나 돈벌이가 되는 일이 별로 없어 가뜩이나 연체된 월세는 매달 늘어날 뿐이다. 집주인 아라가키 마유미(미우라 리에코)는 마주칠 때마다 매번 돈을 내라고 난리다. 그런 탐정에게 수완 좋은 미인 변호사인 사에지마 쿄코(카타세 나나)가 미녀로부터 의뢰를 받아온다. 의뢰인은 은행의 파견 사원인 미사키 에이코(미야지 마오). 근래 들어 이상한 남자가 따라다니는 게 느껴져 매우 두렵다는 것이다. 많은 금액의 보수에 홀린 탐정은 보디가드를 겸해서 에이코의 주변을 살피면서 스토커의 정체를 밝히려고 한다. 그러나 탐정과 에이코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스토커는 화가 나서 에이코를 ‘죽이겠다’는 메일을 보내는 등, 점점 더 심한 행동을 한다. 한편, 탐정은 연애경험을 비롯, 에이코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탐정이 스토커에게 공격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에이코가 갑자기 살인사건의 용의자로서 체포되고 만다. 그러나 에이코는 범행을 부인. 그 말을 믿는 탐정은 마유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