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오도의 첫 여성 인사국장으로 취임한 타나베는 회사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가 취임한 뒤로 부정행위로 처분받는 직원이 급증한다. 비밀경찰처럼 강압적인 방법까지 동원하는 타나베를 보며 불안감을 느낀 회장은 타다노에게 그녀가 직원들의 개인적인 정보를 어떻게 입수하는지 조사하라는 특명을 내리는데...
1화
어느 날, 누군가가 덴오도의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하고 프로젝트의 극비 파일까지 훔쳐 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보안 시스템의 책임자인 야자키는 사나에라는 여자에게 푹 빠져 돈을 갖다 바치는 바람에 거액의 빚까지 지고 있다. 타다노는 회장의 특명을 받고 사나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에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