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타니의 대학 시절 선배인 사에코가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사장과 불륜을 저지르다가 그에게 버림받아 자살한다. 그런데 얼마 후, 사장인 하야미도 의문사를 당한다. 일련의 사건을 수사하게 된 키시타니는 그들의 회사로 찾아갔다가 갑자기 카야마란 직원에게 엉덩이를 커터칼로 찔려 습격당한다. 카야마는 사장이 죽은 다음 날부터 사에코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진술한다. 유카와는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목소리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데...
2화
노히라라는 할머니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여고생인 카나코는 집안에 대대로 전해 내려온 수정 진자를 이용해 노히라 할머니가 키우던 개의 사체를 찾아낸다. 카나코의 행동이 ‘다우징’이라고 추측한 유카와는 이 사건에 관심을 보이고, 카나코가 개의 사체를 발견했을 때와 똑같은 경로를 따라가며 수정 진자가 가진 힘의 정체를 밝혀내려고 하는데...
1화
신흥 종교 단체 ‘쿠아이회’의 신자가 건물 5층에서 창문을 뚫고 뛰어내려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쿠아이회의 교주인 렌자키는 경찰 취조에서 자신이 그 신자에게 ‘념’을 보냈기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진술한다. 이 사건을 맡은 카이즈카키타 경찰서의 우츠미 형사는 후임으로 온 신참 형사 키시타니를 데리고 테이토 대학의 유카와 교수 연구실로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