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화

    어느 지방 은행 앞. 긴장한 표정으로 총을 꺼낸 사루와타리 사스케는 그날, 사정이 있어서 은행 강도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기세 좋게 쳐들어간 은행엔 우락부락한 중남미계 남자와 아프리카계 남자 2인조가 은행원들에게 총을 겨누고 한창 은행 강도 중이었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순식간에 위기에 몰리지만 사스케에게는 절대로 실패하면 안 되는 깊은 사정이 있었다. 사스케는 자신을 변호사라고 말하는 인질 사쿠라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먼저 온 2인조 강도단과 교섭을 시도하지만 그들과는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 2인조도 은행 강도가 된 깊은 사정을 품고 있었다. 겉모습 때문에 오해 받는 각자가 품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차례대로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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