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화

    에츠잔 고등학교 야구부는 마침내 결승에 진출하지만, 결승전에서 이겨도 코시엔에 가려면 큰돈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된 니와 교장은 지역 유지들과 함께 방법을 고민한다. 그런 사정을 전혀 모르는 나구모의 집에서는 부원들이 결승전에 임하는 결의를 다진다. 한편, 대학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네무로는 누나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 결승전 당일, 세이요 고등학교의 응원단도 에츠잔을 위해 응원하는 등, 수많은 사람의 응원 속에서 나구모와 부원들은 일본 최고의 하극상을 일으킬 운명의 시합에 임하는데...
  • 9화

    마침내 운명의 준결승 날짜가 다가온다. 부원들은 에이스인 쇼우를 후보로 돌리고 네무로를 선발로 기용한 나구모의 판단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질 수 없는 시합을 맞아 조용히 각오를 다진다. 하지만 그러던 중 야마즈미가 옆구리 통증이 악화하여 병원으로 실려 가고 만다. 그리고 시작된 시합에서 가몬이 이끄는 세이요 고등학교도 지금까지와 다른 배치로 맞서게 되고 에츠잔 고등학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실수를 연발한다. 조급해하는 부원들에게 내린 나구모의 조치는? 에츠잔 고등학교는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 한편, 큰 걱정이 생긴 교장 선생님은 이누즈카에게 의논하려고 하는데...
  • 8화

    나구모가 감독으로 취임한 지 1년. 에츠잔 고등학교 야구부는 일본 최고의 하극상을 목표로 여름 대회에서 34년 만에 8강에 진출한다. 지역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준준결승도 승리한 부원들이지만 어딘가 긴장감이 없어서 나구모와 야마즈미는 불안해한다. 다가올 준결승은 가몬 감독이 이끄는 강팀 세이요 고등학교와 붙는다. 가짜 면허 사건 이후 인연을 끊었던 가몬 감독과 사제간에 하는 대결이다. 코시엔 출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합의 선발에 나구모는 에이스인 쇼우와 눈에 띄게 성장한 네무로 사이에서 고민한다. 그러던 중 연습하다가 야마즈미가 공에 직격으로 맞는 사고가 발생한다. 동요하는 부원들에게 야마즈미는 나구모 감독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 7화

    2017년 여름, 12년 만에 예선 1회전을 돌파하면서 염원하던 ‘여름 1승’을 달성한 에츠잔 고등학교 야구부는 2회전에서 강팀인 이가상업을 상대로 선전하지만 니레의 실수로 페이스가 흔들리면서 안타깝게 패배하고 만다. 부원들은 이길 수 있었던 시합에서 졌다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야마즈미는 자책하며 몸져눕는다. 그러던 중 한 번이라도 이기면 돌아오겠다는 부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구모가 감독으로 복귀한다. 미카도 도쿄에서 돌아오면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나구모는 우울해하는 부원들을 다독여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여러 학교와 연습 시합을 계획한다. 하지만 예선에서 패배한 이후 부 활동을 하지 않던 니레에게 문제가 생기고 이누즈카와 교장 선생님도 나구모의 감독 복귀를 반기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