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화

    쓰나미로 인해 실종된 아내의 장갑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타이라는 급히 토호쿠 지방으로 향한다. 그 무렵 아사가오는 어떤 항소심 재판에서 사인 재감정의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피고인인 시라카와는 두 번 결혼했으나 남편들이 모두 병으로 사망하여 총 10억 엔의 거금을 상속받은 미모의 여성으로, 두 번째 남편에 대한 타살 의혹을 받고 있다. 마루야 검시관은 아사가오에게 이 사건에 경찰의 위신이 걸려 있다며 꼭 유죄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데...
  • 6화

    세월이 흘러 아사가오 부부는 4살 된 딸 츠구미와 함께 타이라의 집에서 행복하게 살아간다. 미츠코는 아사가오의 영향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쿠마다라는 남자 의대생이 법의학 교실 의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노게야마 경찰서 관내에서 어떤 중년 부부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현장을 둘러보던 아사가오가 의구심을 품고 시신을 살펴보려고 한 순간, 새로 온 마루야 검시관이 그녀를 제지하는데...
  • 5화

    귀신이 출몰한다고 소문난 곳에서 군데군데 사라진 상태의 백골 시신이 발견되고, 법의학 교실에서 이 유골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유골을 처음 발견한 젊은이들에게 얘기를 들은 쿠와하라는 그들이 1년 6개월 전에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현장을 방문했다는 것과 그 동영상에 흰옷을 입은 남자가 찍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야마쿠라 계장은 실종자 조회와 현장 주변 수색을 명령한다. 그 무렵 아사가오는 남은 유골의 왼쪽 종아리뼈와 왼쪽 정강이뼈가 박리 골절된 것을 발견하는데...
  • 4화

    노게야마 경찰서 관내에서 젊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코운 대학 법의학 교실에서 부검한 결과, 그 여성은 청산가리에 중독돼서 숨진 것으로 밝혀진다. 그 무렵 토호쿠 지방에서 아내의 흔적을 찾아다니던 타이라는 우연히 장인어른을 만난다. 한편, 강력반의 야마쿠라 계장은 최근 2달간 전국에서 청산가리로 인한 자살이 3건이나 발생한 점이 수상하다면서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