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화

    어느 날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형사들은 사건 당일에 5명의 남자가 현장에 드나든 것을 밝혀내지만, 그들 중에 살아남은 한 명이 누군지 알 수 없어서 코운 대학 법의학교실에 시신 4구의 신원을 밝혀달라고 부검을 의뢰한다. 챠코 교수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아사가오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한 명씩 부검해 나간다. 그 와중에 타이라는 부하직원이자 딸의 애인인 쿠와하라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데...
  • 2화

    코운 대학 법의학 교실에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보고 왔다며 미츠코가 찾아온다. 법의학엔 관심이 없고 단지 시급이 높아서 지원했다는 그녀를 보고 다들 어이없어하지만 챠코 교수는 그녀가 마음에 든다며 즉시 채용한다. 그 무렵 신원이 불분명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감식반은 그가 급성 심부전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부검을 받는 게 좋겠다며 법의학 교실로 시신을 보낸다. 숨진 남성은 33도나 되는 무더위에 동사한 것으로 밝혀지는데...
  • 1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아사가오는 유능한 신입 법의학자로서 형사인 아버지와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아사가오가 소속된 코운 대학 법의학 교실로 사인이 불분명한 여성의 시신을 부검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이 여성이 창고에서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통해 익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수사 관계자들은 모두 혼란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