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화

    코하루는 노조미와 리쿠를 데리고 신의 고향으로 향했다. 그곳은 산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었다. 코하루는 기념품 가게 주인을 만나 4 년 전 여름에 신이두고 갔다는 편지를 받는다. 신은 사고를당한 그 날 고향을 방문했다. 편지에는 신이 말해주지 않았던 그의 어린 시절과 그의 어머니와의 추억이 쓰여져 있었다. 또한 오렌지 색 목도리의 비밀과 4 년 전 여름, 신이 우에스기 가를 방문한 진짜 이유가 쓰여 있었다.
  • 제6화

    자신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음을 자각한 코하루는 노조미와 리쿠를 데리고 우에스기가로 찾아가 함께 살게 해달라고 사치에게 간절히 부탁한다. 몸이 아픈 것은 숨긴 채 마냥 간청하는 코하루. 사치는 완고하게 거부하였지만, 시오리가 함께 살게하자고 말하자 어쩔 수 없이 코하루 가족을 받아주기로 한다. 코하루는 켄타로로부터 종이 봉투에 들어있는 오렌지색 목도리를 건네받는다. 4 년 전 여름, 신이 우에스기가를 찾아온 날 잊고 간 것이라고 말하는데…
  • 제5화

    정밀 검사 결과, 재생불량성 빈혈로 진단받은 코하루. 의사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병이니 진지하게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그러나 코하루는 일을 쉴 수도 없으며, 누구에게도 마음편히 자신의 병을 털어 놓을 수 없었다. 코하루는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으기 위해 오히려 밝게 행동하려 노력한다. 어느 날 코하루의 아파트에는 에어컨이 배달된다. 켄타로의 선물이라고 생각한 코하루 였지만 켄타로는 오히려 사치가 보낸게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그러던 중 코하루에게 점점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두려움이 쌓여만간다. 결국 코하루는 결심을하고 노조미와 리쿠를 데리고 우에스기 가로 향한다.
  • 제4화

    탁아소 직원은, 말 수가 적은 리쿠가 발달지연이 의심된다고 코하루에게 걱정스럽게 말한다. 근심에 빠진 코하루은 리쿠가 개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개들이 산책하는 이른 아침, 공원으로 리쿠와 노조미를 데려 간다. 하지만 리쿠는 공원의 개들에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어느 날 밤, 코하루은 리쿠가 이불 속에서 울고있는 것을 발견한다. 울면서 "분"이라고 중얼거리는 리쿠. 리쿠는 코하루와 노조미를 밖으로 끌고 나와 잃어버린 개를 찾는 벽보 앞으로 데려간다. 한편, 시오리는 사치가 코하루 가족을 걱정하는 걸 알게되자 불안해 한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지 시오리는 코하루를 혐오하게 되고 그 감정을 사치에게 토해낸다. 그리고 코하루의 남편인 신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털어 놓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