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화

    미아가 된 노조미를 데리러 간 코하루는, 그 곳에서 노조미를 마중 나왔던 시오리와 처음 만나게된다. 시오리가 "언니"라고 부르자 코하루는 어쩔 줄 몰라한다. 나중에 코하루의 아파트를 찾은 켄타로는 코하루가 일하는 낮에 노조미와 리쿠를 맡아주고 싶다고 말을 꺼낸다. 코하루은 당혹스러워하지만 켄타로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다. 어느 날 켄타로가 노조미와 리쿠를 맡아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던 중 귀가하던 사치와 마주친다. 사치는 아이들에게 차갑게 대하고, 아이들을 데리러 온 코하루는 사치와 얼굴을 맞대어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켄타로의 중재로 코하루 가족은 우에스기가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곧 코하루와 사치의 다툼이 시작된다.
  • 제2화

    어느 날, 일을 마친 코하루의 집에 노조미와 리쿠를 걱정하는 이웃 여성과 아동 상담소 직원이 찾아온다. 이웃이 매일 밤 아이들 만 지내고있는 노조미와 리쿠를 걱정하여 아동 상담소에 통보 한 것이었다. 아동 상담소 직원은 아동학대를 의심하여 코하루에게 아이들을 다른 집에 맡길 것을 요구하였다. 코하루는 결국 재혼하여 지역에서 생활하는 유키에게 잠시 노조미와 리쿠를 부탁한다. 코하루와 떨어져 생활하게 되었어도 씩씩한 노조미와 리쿠였지만, 점점 엄마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만 갔다. 결국 두 아이는 코하루가 있는 도쿄를 찾아 역으로 향하는데...
  • 제1화

    '코하루'는 남편인 '신'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두 아이(노조미와 리쿠)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다. 코하루는 육아와 가계를 돌보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하지만 생활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 코하루는 생활보호대상자 등록을 하기 위해 복지사무소를 방문해보지만,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친족의 지원 여부를 묻자 친족은 없다고 대답하는 코하루. 코하루의 아버지는 이미 사망하였고, 20년 전 코하루와 아버지를 떠나 좋아하는 남자 곁으로 도망간 어머니 사치와는 절연한 상태였다. 그러나 복지사무소의 문의전화에 사치는 코하루에 대한 원조의지를 보이고, 코하루는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20년 만에 어머니 사치와 만날 결심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