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화 번역가의 친구

    미츠이의 살해 사건 당일, 그녀는 시신의 첫번째 발견자인 친구 타미코(쿠사카리 타미요)와 약속을 잡았다. 이라고 자책하는 타미코. 쿠아토로의 미유키의 증언에 의하면 케이크를 고르던 미츠이에게 공중 전화로 전화건 사람이 있었다. 가가와 마츠미야는 사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타미코에게 주위에 휴대폰이 없는 친구가 있는지 묻지만 일본계 영국인으로 영상작가인 연인 코지 다치바나(타니하라 쇼스케)가 걸었다는 것을 알면서 거짓말 한다. 형사들은 사건 당일, 타미코가 미츠이를 만나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코지에게 수사의 초점을 바꾼다. 코지는 2년전 일본에 돌아와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영상작가 가가는 코지에게 휴대폰을 보여주길 청하지만 분실했다며 새로 개통한 것을 내보인다. 게다가 그는 미츠이와도 친하고 범행 현장인 그녀의 맨션도 알고 있다.범행 시각 긴자의 보석점의 알리바이가 확인되지만 일정을 변경하고 사건 당일 찾아갔던 것이다. 그곳에서 사건 현장까지는 차로 10분. 도대체 왜 일정을 바꾼 것인가? 코지의 의도는?
  • 제5화 양과자집의 점원

    가가 교이치로와 마츠미야 슈헤이는 미츠이의 컴퓨터 메일 내역을 알아내고 범행에 관련되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하는 것에 서둘렀다. 친구인 마치코에게 보낸 것이 마지막 수신 메일. '잠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가게에는 여러 번 다니고 있어서 의심을 받고 있을지도…' 라는 이상한 내용의 메일이었다. 그 후 연락이 닿은 마치코는 그 메일의 내용을 설명하자 그녀는 대뜸 어떠한 사실을 떠올렸다. 그것은 바로 미치코는 과거에 미네코의 아들 오키와 그의 연인 아미를 코덴마쵸우에서 본적이 있고, 아미가 들어간 근무처의 가게에서 업무를 가르쳤다는데....
  • 제4화 시계방의 개

    미츠이의 흔적을 조용히 따라가던 가가와 마츠미야는 메일 속에 등장하는 고후네쵸의 시계점을 찾아간다. 사건 당일 애견과 산책 중 그녀를 만났다는 이야기기에 장소를 묻지만 그가 말하는 하마쵸(浜町) 공원에서 그녀를 목격한 사람은 없었다. 가가는 다시 시계점을 방문해 만난 장소를 확인하지만 평소의 공원에서 만났다며 시종일관. 그러나, 당일 공원에서 강아지를 보았다는 증언도 찾을 수 없는데, 그녀를 만나고, 강아지도 보았다고 끝까지 우기는 겐이치에게 가가는 의혹을 느낀다. 그의 증언이 납득되지 않는 가가는 시계점의 종업원 요네오카에게 부탁해 강아지의 산보에 동행한다. 언제나와 같은 코스를 걷는다고 말하는 요네오카의 말과는 달리 강아지는 길을 벗어나 다른 방향을 향하는데...
  • 제3화 도자기점 며느리

    미츠이 미네코가 살해되기 직전, 휴대메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행선지는 도자기 가게 야나기사와 상점이었고, 반년 전에 이곳으로 시집온 마키. 가가는 메일의 내용이 사건현장에 남아있던 새 부엌 가위와 관련이 있다고 확인하고 사정을 들으려 야나기사화 상점을 찾았다. 가가는 미네코가 마키의 부탁으로 가위를 샀다고 추리했다. 그러나 마키는 미네코를 손님으로 알았다고 인정했지만, 가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가가는 마키가 뭔가 숨기고 있다고 확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