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밴에 탄 카즈오(니시지마 히데토시)와 타다오(카가와 테루유키)가 그 다음에 도착한 곳은 카즈오가 다니던 회사의 거래처 "타카 라베 전기"회장의 장례식장이었다. 그 곳에 카즈오의 상사이자 나중에 카즈오의 구조 조정을 결정하는 후지키 상무(키노시타 호오카)가 나타난다. 이 날 열리는 정진 지점이 사실은 상무 일파의 궐기 집회인 것을 기억하던 카즈오는 상무에 빌붙기 위해 거절했던 그 모임에 참가하는데…
제1화
나가타 카즈오(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지난 반년 사이에 회사에서 구조 조정 당하게 되고, 부인 미요코(이가와 하루카)에게 이혼을 권유당하고... 또한 폭력이 끊이지 않는 아들 히로키(요코야마 코오타)이 그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런 카즈오에겐 또 말기 암의 아버지· 타다오(카가와 테루유키)와의 갈등이 존재했다. 집을 나가 버린 아내와 망가진 외아들, 그리고 미워해야할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카즈오는 혼자 자문 자답을 거듭한다. 그 사이, 앉아 있던 역의 벤치에서 카즈오는 전에 보았던 와인 컬러의 왜건이 갑자기 등장하는 것을 목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