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화

    카즈오(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다시 돌아온 왜건에는 타다오(카가와 테루유키)의 모습은 없었다. 켄타(타카기 세라이)는 울고 있었고, 하시모토(요시오카 히데타카)는 시간이 끝났다고 말했다. 현실 세계의 타다오는 아직 죽지 않았지만 임종의 때가 이미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원령의 타다오도 존재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카즈오는 하시모토에서 타다오의 큰 후회가 카즈오를 고통에서 구했고 부자의 정을 되찾아 주었다고 알린다. 이대로는 타다오는 혼자서 영원히 세상을 헤매는 것이다. 이번은 자신이 추씨를 돕고 싶어... 타다오를 따라 웨건은 현실 세계의 후쿠야마로 향한다.
  • 제9화

    좋은 방향으로 바뀐 과거에서 카즈오(니시지마 히데토시)는 다시 왜건으로 돌아왔다. 아내인 미요코(이가와 하루카)와 아들인 히로키(요코야마 코오타)를 다시 마주하고 싶다. 그러니 한번이라도 다시 그 소중한 장소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카즈오에게 하시모토(요시오카 히데타카)는 말한다. '카즈오 씨는 죽을 겁니다' 카즈오가 처음 밴에 탄 그 밤은 굉장히 춥고, 그는 만취상태였다. 무엇보다 카즈오 자신에게 다시 살아갈 기력이 없었다. 이 여행이 끝날 때가 카즈오의 최후라고 하시모토는 말하는데....
  • 제8화

    "저는 죽나요?" 카즈오(니시지마 히데토시)가 하시모토(요시오카 히데타카)에 묻는다. 타다오(카가와 테루유키), 하시모토, 켄타 등 밴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후회를 짊어진 채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자신도 이 여행이 끝났을 때 죽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는 카즈오. 그 말을 들은 타다오는 놀라서 하시모토에게 찾아가지만, 하시모토는 말이 없다. 이제 곧 이 여행은 끝난다. 부디 후회 없기를 바라며 하시모토는 왜건을 마지막 장소로 이끈다.
  • 제7화

    현실 세계의 타다오(카가와 테루유키)는 소생 조치에 의해 기적적으로 버텼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카즈오를 기다리고 있어"…침대에 누워있는 타다오를 바라보며, 스미에는 토모코에 중얼거린다. 비슷한 시기에 영혼상태의 타다오를 습격한 고통도 멈춰지고, 하시모토(요시오카 히데타카)가 다음의 분기점으로 승합차를 이끌고 가던 때에 켄타는 싫다고 거부의사를 밝힌다. 스미에 말에 용기를 받은 켄타는 엄마가 자신을 기억할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번에는 도망 가지 않으니까" 라는 각오를 가진채 켄타가 하시모토에게 어머니를 만난다는 것은 미련을 끊고 성불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