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기만 했던 스미레는 용기를 내어 하스미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 둘은 사귀기 시작하고, 친구 유리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 데이트를 마친다. 하지만 하스미가 바빠지면서 스미레는 생일 저녁을 혼자 보내게 되고, 쓸쓸함을 채우기 위해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3화
9년 만에 동경하던 하스미 선배와 재회한 스미레는 설레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스미 선배 앞에만 서면 긴장을 해서 스미레는 좀처럼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두 사람은 계속 엇갈리기만 한다. 한편, 스미레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전 남자친구가 자신과 사귈 때 힘들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상처를 받는데…
2화
버려진 상자 속에 숨어 있던 소년 ‘모모’를 기르게 된 스미레는 취재차 만난 고스펙을 갖춘 이쥬인과 데이트를 시작한다. 이상형 조건에 꼭 들어맞는 남성을 만났지만, 마음 한편이 불편한 스미레는 철부지로만 여겼던 모모가 공연에서 독무를 추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1화
결혼을 생각하던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회사에서는 좌천되어 힘든 시간을 겪던 스미레는 술에 잔뜩 취해서 집에 돌아가던 중, 집 앞에 버려진 상자에서 한 소년을 발견한다. 소년을 옛날에 기르던 개로 착각한 스미레는 ‘모모’라고 부르며 소년을 끌어안고 매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