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화

    카나가와 현의 하천부지에서 인권 변호사로 알려진 코야나기의 시신이 발견되고, 현장에 있던 우치무라 형사부장이 용의자로 구속된다. 하지만 그는 어찌 된 영문인지 계속 묵비권만 행사할 뿐이다. 특명계는 유류품을 단서로 근처의 선향 공장에서 탐문 수사를 시작한다. 그 공장에는 12년 전에 여고생을 살해하고 수감됐다가 출소한 스도 슈지란 직원이 코야나기 변호사의 소개로 일하고 있었고, 사건 당일엔 무단결근하고 행방을 감춘 상태였는데...
  • 15화

    경제산업성의 엘리트 관료인 니시자키가 살해되고, 현장을 처음 발견한 토오야마란 전 직장 동료가 구속된다. 토오야마는 3년 전에 기밀정보를 유출해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다. 그런데 과거 어떤 사건에서 목격자에게 위증을 사주했다가 특명계에 의해 발각됐던 쿠라타가 토오야마의 변호사로 나타난다. 쿠라타는 3년 전에 검사로서 토오야마를 기소했던 인물이다. 특명계는 이번 사건과 3년 전 기밀정보 유출 사건의 관련성을 의심하는데...
  • 14화

    어느 날, 카부라기는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내는 사카자키에게 연락을 받는다. 현재 범죄 심리학자이자 뉴스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사카자키는 아내인 에미코가 실종됐다며 도움을 청한다. 에미코는 원래 인기 아나운서였으나 결혼 후 내조에만 신경 쓰며 살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우쿄와 카부라기는 그의 집에서 에미코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과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을 발견한다. 사카자키는 에미코가 최근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고 밝히는데...
  • 13화

    다리 위를 지나던 카부라기는 고민에 빠진 듯한 여자를 보고 불안한 마음에 말을 걸지만, 여자는 쌀쌀맞게 대답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며칠 후, 미유키라는 그 여자가 어느 건물에서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자살로 판단하지만, 우쿄는 시신의 상태를 보고 타살 가능성을 의심한다. 미유키는 6달 전부터 무직 상태로 PC방에서 지냈고, 벼룩시장 앱을 이용해서 돈을 벌며 살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