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심리에 관한 메커니즘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인지 과학자인 우사미 교수가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그런데 학생들 사이에 그가 저주를 받아서 죽었다는 이상한 소문이 나돈다. 이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우쿄는 카부라기와 함께 수사를 시작한다. 학생들이 저주를 걸었다고 지목한 사람은 6개월 전에 조교로 들어온 카와무라 사토미라는 여자였는데...
7화
어느 날, 도심을 걷던 우쿄는 커다란 거북이를 보고 수상히 여겨 뒤쫓다가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은 노숙자를 발견한다. 그것을 계기로 특명계는 노숙자 습격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그 노숙자는 ‘작자 미상’이란 필명으로 매주 신문에 시를 투고해 왔음이 드러난다. 사메지마라는 이름의 이 노숙자는 사실 전직 국토교통성 항만국의 관료였는데...
6화
어느 날, 세계 바이오 공학 기술 개발에 앞장섰던 타니오카 교수가 자택 욕조에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 무렵 우쿄는 변호사인 렌조에게서 이상한 의뢰를 받는다. 렌조는 자신이 고문 변호사로 있는 출판사가 연쇄살인 사건의 피고인 토오미네에게 명예훼손으로 소송당했으며, 합의 조건으로 유능한 형사와 얘기하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하는데...
5화
밤에 신사에서 증거품을 수색하던 우쿄와 카부라기는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남자를 만난다. 당황하면서 그 자리를 피한 그 남자가 호시노라는 우수한 천체물리학자란 사실이 밝혀진다. 특명계의 조사 결과 그는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영국 연구팀에게 스카우트되는 등 행복한 상황이었지만, 우쿄는 그가 완전범죄로 누군가를 죽이려 한다는 걸 눈치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