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화

    어떤 오피스 빌딩 옥상에서 중년 남성이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피해자는 나카마츠 마코토라는 광고회사 직원이다. 여러 곳을 칼에 찔려 죽었기 때문에 수사 1과는 범인이 원한을 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시작한다. 단서는 흉기로 사용된 날 길이 22cm의 가위와 가위 손잡이의 지문을 닦은 것으로 보이는 이니셜 ‘T’가 새겨진 손수건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카마츠는 출세 경쟁에서 밀려 한직으로 쫓겨났었다고 하는데...
  • 15화

    어느 번화가의 쓰레기 더미에서 칼에 찔려 죽은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의 문신을 보고 평범한 일반인이 아니라고 판단한 경찰은 조폭과 관련된 사건이라 짐작하고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도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추락한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인터넷에서 이 사건의 관련 영상을 발견한 아오키는 5년 전에 특명계가 사기죄로 체포했던 히라이가 영상에 찍혔다고 알려준다. 히라이는 형기를 마치고 나와 그 아파트의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 14화

    우쿄는 코테마리와 함께 히무로 세이야라는 플라워 아티스트의 개인전을 보러 간다. 그런데 전시회에서 히무로와 행복한 모습을 보였던 그의 약혼녀가 얼마 후 히무로의 사무실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수사 1과는 히무로를 의심하는 반면, 특명계는 그와 같이 일하는 꽃 중간도매업자 이치노세에게 사건에 관해 묻는다. 한편 코테마리는 3년 전에 히무로가 사귀었던 여성이 실종되어 약혼녀를 두 명째 잃은 거라고 하는데...
  • 13화

    어느 날, 은퇴한 쿠로세라는 선배 형사가 이타미를 찾아온다. 현역 시절에 몽타주 수사관이었던 쿠로세는 현재 자원봉사로 ‘명혼화’를 그려주고 있다고 한다. 명혼이란 미혼인 채로 죽은 사람의 유족이 고인을 기리기 위해 가상의 결혼식을 올리는 것. 쿠로세는 몇 달 전에 타키가와라는 부부의 의뢰로 13년 전에 실종된 그들의 딸 미라이의 명혼화를 그려줬으나, 최근에 그 그림과 똑같이 생긴 젊은 여자가 타키가와 가족의 집에 있는 것을 봤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