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화

    히데요시가 세상을 떠나자 나라가 혼란에 휩싸인다. 이에야스는 미쓰나리와 함께 조선 출병의 뒤처리에 몰두한다. 히데요시의 유언에 따라 이에야스는 5명의 영주 체제로 정치를 해나가려고 하지만 모리 데루모토와 우에스기 가게카쓰는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고, 마에다 도시이에는 병으로 쓰러진다. 가토 기요마사를 비롯한 여러 영주가 이에야스를 의지하면서 결국 그는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그런 이에야스에게 야심이 있다고 생각한 미쓰나리는 경계심을 키우고 두 사람의 대립은 점점 심각해지는데...
  • 39화

    자차가 히로이(훗날의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낳는다. 히데요시는 이에야스의 설득으로 명나라와 화친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시다 미쓰나리 등이 맺은 화의가 거짓임이 드러나자 조선에 출병하겠다고 선언하며 히데요시의 폭주가 다시 시작된다. 도읍지가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야스는 아들인 히데타다를 데리고 교토에서 은거 중인 다다쓰구를 찾아간다. 다다쓰구에게 마지막 소원을 부탁받고 고민하던 이에야스에게 히데요시가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 38화

    천하를 통일한 히데요시는 다음 목표를 국외로 정하고, 에도 개발에 힘쓰던 이에야스를 비롯한 여러 영주를 히젠 나고야성으로 집결시켜 명을 공략하라고 명령한다. 조선으로 건너간 가토 기요마사 일행으로부터 연전연승의 소식이 전해지자 히데요시는 기뻐하지만, 이에야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이에야스는 이시다 미쓰나리와 함께 바다를 건너겠다며 기세등등한 히데요시를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한다. 그런 이에야스 앞에 자차가 나타나는데...
  • 37화

    자차가 히데요시의 아들인 쓰루마쓰를 낳는다. 기세가 오른 히데요시는 호조를 침략하기로 결정한다. 그는 평화를 주장하는 이에야스에게 선봉대로 갈 것을 명령하고, 승리하면 호조의 땅을 모두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고향인 미카와를 떠나는 것을 의미했다. 이에야스는 가신들에게 사정을 말하지 못한 채 출진을 명령한다. 히데요시가 20만 대군을 이끌고 오다와라성을 포위한 가운데 이에야스는 우지마사에게 항복할 것을 촉구하지만, 그는 일절 응하지 않는다. 우지마사에겐 관동 지방 수장으로서의 의지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