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화

    노부나가에게 도발당한 이에야스는 자신의 방식대로 세상을 다스리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던 어느 날 노부나가가 소수의 병사들만 데리고 교토의 혼노지로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노부나가를 처단할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사카이로 간 이에야스 앞에 이치가 나타난다. 이에야스는 이치로부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노부나가의 본심을 듣고 당황한다. 하지만 노부나가를 죽일 기회는 오늘 밤뿐, 이에야스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이윽고 동이 터오자 혼노지가 불길에 휩싸이는데...
  • 27화

    노부나가를 토벌하겠다는 이에야스의 계획을 듣고 가신들은 몹시 놀란다. 이에야스의 이례적인 결심 앞에서 가신단의 의견은 갈리지만, 다다쓰구는 그의 결심을 믿으라고 충고한다. 노부나가는 후지산 유람에 대한 답례로 이에야스 일행을 아즈치성으로 초대한다. 그런데 그 술자리에서 이에야스는 생선 요리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말한다. 그러자 노부나가는 접대를 맡은 아즈치에게 역정을 내며 그를 연회장에서 쫓아낸다. 그날 밤, 이에야스는 노부나가와 단둘이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 26화

    세나와 노부야스가 죽은 지 1년 후, 오다・도쿠가와군은 가이로 쳐들어가서 마침내 가쓰요리를 처단한다. 원망하는 기색도 없이 노부나가에게 복종하는 이에야스를 보며 다다카쓰와 야스마사는 이해하지 못하고 불만을 품는다. 이에야스는 아즈치로 돌아가는 노부나가를 융숭하게 대접하고 싶다고 제안한다. 아이와 자야 시로지로도 합류해서 후지 유람의 접대가 시작되지만, 변덕스러운 노부나가에게 휘둘려 계획은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는데...
  • 25화

    세나와 노부야스의 계획이 다케다 가쓰요리에 의해 밝혀진다. 이윽고 그 소식이 노부나가에게까지 들어가고 두 사람을 처단하지 않으면 도쿠가와가 오다와 전쟁을 벌일 위기에 놓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야스는 노부나가의 눈을 피해 아내와 아들을 탈출시키기로 결심한다. 한편 세나는 고토쿠에게 시어머니가 악녀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노부나가에게 쓰라며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려고 한다. 오카자키성을 나온 노부야스 또한 도망치려고 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