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화

    신겐이 죽은 후에도 다케다군의 강력한 기세는 꺾이지 않고 가쓰요리는 도쿠가와의 영지를 공격한다. 총대장인 노부야스는 가즈마사 등과 함께 반격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한다. 세나와 가메는 부상병을 치료하느라 분주히 뛰어다닌다. 병에 걸려서 하마마쓰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된 이에야스는 다다카쓰와 새로운 가신이 된 이이 토라마츠를 원군으로 보낸다. 그렇게 어수선한 상황에 오카자키성에서는 어떤 세력이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
  • 19화

    신겐은 가쓰요리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세상을 떠난다. 노부나가는 자신을 배반하고 신겐에게 붙은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교토에서 추방한다. 한편 신겐과의 격전에서 큰 희생을 치르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이에야스는 아름다운 시녀 ‘만’의 보살핌을 받으며 그녀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나는 하마마쓰로 찾아가지만, 이에야스를 만나자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데...
  • 18화

    긴다미 갑주를 걸친 시신이 신겐에게 전달되자 이에야스의 전사 소식은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세나는 동요하면서도 가문 전체에 성에서 버틸 준비를 하라고 전하고, 노부나가는 다케다와의 결전을 준비한다. 가쓰요리 일행이 하마마쓰성을 공격하지만, 도쿠가와군은 사카이 다다쓰구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한다. 하마마마쓰성을 뒤로한 채 서쪽으로 병사를 진군시킨 신겐은 몸에 이상이 생긴다. 그런 와중에 도쿠가와 가신단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 17화

    신겐은 도쿠가와의 거점을 잇달아 제압한다. 손쓸 방법이 없어진 이에야스는 노부나가의 본군이 합류할 때까지 하마마쓰성에서 버티기로 한다. 그런데 하마마쓰로 들어온 다케다 본군은 성을 그대로 지나쳐서 서쪽으로 가려고 한다. 이대로 다케다군이 그냥 지나가게 하면 도토미 백성에게 버림받고 노부나가의 역린을 건드리게 되는 상황. 무엇보다도 세나와 가족들이 있는 오카자키성이 위험해진다. 출격할 것인가? 아니면 성을 계속 지킬 것인가? 이에야스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