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화

    하마마쓰로 거처를 옮긴 이에야스는 성 아래에서 토라마츠라는 소년에게 습격을 당하고 자신을 원망하는 토라마츠의 말에 상처를 받는다. 이에야스는 신겐에게 대항하기 위해 우에스기 겐신과의 동맹을 모색하지만, 이 사실이 다케다 측에 새어나가서 신겐을 격노하게 만든다. 다케다와의 결전을 피할 수 없다고 결심한 이에야스는 다케다에게 인질로 보낸 이부동생 겐자부로를 구출해낸다. 하지만 그것에는 신겐의 의도가 숨어 있었는데...
  • 15화

    도키치로와 함께 가네가사키 격전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이에야스는 쉴 겨를도 없이 노부나가에게 아사이・아사쿠라 토벌의 선봉대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그 와중에 아자이 나가마사로부터 같이 노부나가를 토벌하자는 밀서가 도착한다. 아네가와를 사이에 두고 양군이 대치하며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이에야스는 노부나가를 배신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선택해야할 기로에 놓인다. 가신들의 의견도 분분해서 갈등을 빚는 가운데 노부나가 진영에서 쏜 총알이 이에야스의 진영으로 날아드는데...
  • 14화

    이에야스는 노부나가와 함께 아사쿠라 요시카게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 이면에서는 아자이 나가마사가 반란을 결심하고 있다. 아자이와 아사쿠라가 협공하면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나가마사의 아내인 이치의 심중을 알아차린 시녀 아즈키는 반란을 알리기 위해 노부나가가 진을 치고 있는 가네가사키로 향한다. 한편 이에야스 역시 아자이군의 수상한 움직임에 불안감을 느끼고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부나가의 분노를 사게 되는데...
  • 13화

    도쿠가와의 영지가 된 도토미의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이에야스는 노부나가의 후원을 받아서 쇼군이 된 아시카가 요시아키의 명령을 받고 교토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요시아키의 가신인 아케치 미쓰히데, 상인인 자야 시로지로, 이치의 남편인 아자이 나가마사 등을 만난다. 마침내 요시아키를 알현한 이에야스는 쇼군의 그릇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그를 보며 당황한다. 노부나가가 요시아키를 옹립한 것엔 어떤 의도가 있었는데...